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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대수?"…이나영부터 유아인까지 부산국제영화제 달군 ★ [BIFF 폐막]
작성 : 2018년 10월 12일(금) 10:23

이나영 한지민 유아인 주지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4년간의 갈등을 깨고 '정상화 원년'을 선언하며 힘찬 출발을 알린 바. 이에 수많은 국내외 스타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는 개막식 사회를 맡은 김남길과 한지민을 시작으로 현빈, 차승원, 조우진, 남규리, 김보성, 손숙, 유연석, 차승원, 문성근, 한예리, 이하늬, 왕석현, 권율, 김규리, 수애, 진선규 등이 올라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6년 만의 복귀를 선언한 이나영이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개막식 레드카펫과 공식 기자회견, 오픈토크 등에 참석해 오랜만에 관객들과 가까이 마주했다. 이런 이나영의 모습에 관객들도 큰 환호로 반가움을 표했다. 이나영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뷰티풀 데이즈'를 공개, 오랜 공백기에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으며 오랜 기다림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한지민은 그 누구보다 바빴다. 개막식 사회를 맡아 부산국제영화제 포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영화 '미쓰백'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 부산에 머무르는 동안 KBS2 '해피투게더4' 녹화와 라디오 공개방송에도 참석하며 영화 홍보에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올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주지훈은 부산에서도 '핫'했다. 그는 제27회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공작'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의 인기는 '암수살인' 무대인사로 이어졌다. 주지훈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큰 환호를 보냈고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올해 충무로에서 가장 '열일'한 배우로 손꼽히는 그는 각 배급사의 밤 행사에도 참석하며 영화 관계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아인 또한 부산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따뜻한 선의를 베풀었다. 지난 6일 오후 3시 영화 '버닝' 오픈토크가 예정돼 있었지만 태풍 콩레이 여파로 취소됐다. 하지만 유아인은 자신을 찾아온 관객들을 만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고, 태풍이 지나간 후 4시간 만에 재개된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유아인을 기다린 관객들은 생일을 맞은 그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고, 유아인은 수줍은 미소로 감격해했다.

이밖에도 '변산'의 박정민과 김고은, '군산:거위를 노래하다'의 박해일과 문소리 역시 부산을 찾아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현지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 하지원은 부산국제영화제 일정과 상관없이 윤제균 감독과 의리로 '한국영화감독의 밤'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명물 해운대 포차는 태풍 콩레이로 인해 어느 때보다 한산했지만 배우들의 발길은 막지 못했다. '창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장동건과 현빈, 김성훈 감독 등은 공식 일정을 끝낸 뒤 포차를 찾아 술잔을 기울였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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