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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배구단, 백혈병 학생에게 성금 전달
작성 : 2014년 08월 01일(금) 10:45

현대캐피탈의 최태웅(가운데)와 문성민(왼쪽)이 임민순 학생에게 성금을 전하고 있다./현대캐피탈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지난 달 31일 급성 림프성 백혈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임민순(천안 천성고) 학생에게 '사랑의 스파이크 모금 성금'을 전달했다.

임민순 학생은 2년전까지만 해도 학교 축구 동아리 활동을 할 만큼 건강했다. 그러나 급성 림프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지금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골수 이식만을 기다리고 있다. 학교 수업도 동영상을 이용한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임민순 학생을 돕기 위해 작년 시즌 진행한 연고지 돕기 프로그램인 'love 천안'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사랑의 스파이크 모금'을 진행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떡구이' 코너 수익금과 함께 홈경기장을 찾는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캠페인을 진행해 모은 모금액 510만원을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과 최태웅, 문성민 선수가 임민순 학생 집을 찾아 직접 전달했다.

김호철 감독은 "힘든 병을 앓고 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멀리서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웅도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멋진 축구선수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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