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리시즌 빅매치로 주목받은 르브론 제임스의 LA레이커스와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첫 맞대결에서는 르브론이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시범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에 123-1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르브론은 레이커스 이적 후 골든스테이트와 벌인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이날 르브론은 15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르브론이 약 18분 동안 활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레이커스의 주포 브랜든 잉그램은 홀로 26득점을 올렸다.
양 팀은 1쿼터부터 불꽃튀는 접전을 펼쳤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공격을 바탕으로 빠른 농구를 펼치며 골든스테이트의 골문을 겨냥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듀란트 등 지난 시즌 우승멤버를 주축으로 레이커스의 골망을 노렸다.
두 팀의 승부는 후반들어 레이커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레이커스가 적절한 교체카드를 통해 계속해서 골든스테이트를 몰아붙인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벌어지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레이커스의 123-113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30분 프리시즌 2차전을 가진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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