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게임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15일 "온라인게임 '아이온'의 '보랏빛 혁명' 업데이트와 함께 '보랏빛 해방의 시작' '찬란한 포효의 씨앗'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냥터와 요새전 개편안으로 구성됐다. 유저들은 기존에 '사우로 군수기지'를 점령해야 나타나던 도우미 NPC를 항시 만날 수 있어 언제든 던전 입장이 가능해졌다.

또 '신화' 등급의 최고급 아이템이 보다 자주 드롭된다. 인기 사냥터 '강철장미 호'의 입장 레벨도 60으로 낮아지고, '고대 주화' 아이템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바뀐다.

요새전 시간도 조정돼 직장인 등 바쁜 고객들의 참여가 용이해졌으며 '명예 포인트(GP)' 차감도 이전보다 덜해진다.

'보랏빛 해방의 시작' 이벤트는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며 '사우로 군수기지' 최종 보스의 사냥 보상으로 '보랏빛 깃발' 아이템을 선사한다. 사용자들은 이를 모아 '혁명단원' NPC에게 가져가면 각종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다.

'찬란한 포효의 씨앗'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열리며 모든 게이머들에게 아이온의 로망인 '수호신장'을 경험하게 만든다. 이들이 주말 동안 상대 종족과 전투할 수 있는 '어비스'와 '카탈람' 지역에 입장하면 수호신장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받는다.

'아이온'은 이와 함께 전투 지역 곳곳에 특별한 기술을 쓸 수 있는 '강력한 수호신장 변신 캔디'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 G사업 2실 최용준 실장은 "이번 개편은 많은 고객들이 느끼는 불만사항을 해결하고자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함께 콘텐츠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용준 기자 zelra@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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