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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세계 최강 확인
작성 : 2018년 10월 07일(일) 18:15

박성현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정상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 전인지로 구성된 한국은 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4일과 5일 포볼로 진행된 조별리그 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승점 10점을 쌓았다. 이어 7일 열린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2승1무1패로 승점 5점을 추가했다.

승점 15점을 기록한 한국은 2위 미국, 잉글랜드(이상 승점 11)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국은 싱글 매치 첫 번째 주자 박성현이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덜미를 잡히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인지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1홀 차로 꺾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김인경도 브론테 로(잉글랜드)를 상대로 1홀 차 승전보를 전하며 우승에 다가섰다.

이후 유소연이 렉시 톰슨(미국)과 비긴 한국은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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