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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매거진]김수로가 추천하는 역삼동 ‘봉계집’
작성 : 2014년 01월 15일(수) 11:49
[스포츠투데이 유수경 기자]역삼동에 위치한 ‘봉계집’에서는 많은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자주 이곳을 찾는 단골손님은 김수로. 그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팀은 물론 연극배우들과 함께 봉계집에서 회식을 하며 친목을 도모한다. 수시로 시간이 날 때마다 들른다는 이곳. 무엇보다 남다른 육질과 특제소스가 일품이다. 된장찌개 역시 깊은 맛을 자랑한다.

봉계집은 소고기 특수부위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가게다. 꽃등심, 갈비살, 생등심 등을 봉계에서 직접 들여온다. 봉계는 울산과 경주 사이에 위치한 지역. 이름은 다소 생소하지만 이 곳은 소가 매우 유명하다. 역삼동 봉계집에는 네 명의 사장이 있다. 배우 엄기준과 가수 최재훈, 캔의 배기성 그리고 유리상자 이세준이다.

최재훈 사장은 “지인이 봉계에서 소도 키우고 장사도 한다. 종종 들러서 먹고 오는데 너무 맛이 좋더라. 선물 할 일이 있어서 보내달라고 하면, 모양새는 투박한데 먹어보면 너무 맛있다고 다들 감탄했다”며 “먹어본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가게를 차리기에 이르렀다”며 웃어보였다.





그저 소고기 맛에 반해 의기투합했고, 가게를 차리기로 결심한 뒤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운명처럼 가게 계약을 하고, 인테리어를 끝내고 사람을 구했다. 품질로 승부하는 만큼 문을 열자마자 입소문이 번져나갔다. 지난해 연말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워낙 비싼 고기를 쓰기에 마진율은 굉장히 낮다. 하지만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만족하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기쁘기 때문에 고기는 늘 최고급 품질만을 고집한다.

매니저와 함께 봉계집을 찾은 김수로는 “일주일에 한번은 온다. 나는 주로 꽃등심과 갈비살, 불고기를 먹는다. 지인이 하는 곳이어도 맛이 없으면 안 올텐데, 자꾸 찾게 된다”며 “특히 된장찌개가 끝내준다. 시간 되면 꼭 와서 맛보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맛에 한 번 맛보고 나면 또 가지 않을 수가 없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직원들도 인상적이다. 테마가 있는 온돌방은 단체 예약도 가능하다.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 뒤편에 위치.


유수경 기자 uu8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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