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가 강습 타구에 허벅지를 맞았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차전에 팀의 선발 투수로 출격했다.
커쇼는 4회까지 무결점 투구를 이어갔다. 커쇼는 1회초 로날드 아쿠나에게 허용한 피안타 한 개를 제외하고는 모든 타자를 범타로 돌려 세우며 애틀랜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5회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상대 타자가 때린 공이 커쇼의 다리 부위에 맞은 것.
5회초 선두타자 커트 스즈키를 3루수 방면 땅볼로 처리한 커쇼는 오즈하이노 알비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알비스가 때린 커쇼의 네 번째 공은 직선으로 날아가 커쇼의 허벅지를 강타했다. 커쇼는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공을 집어든 뒤 재빠르게 1루에 송구했고, 알비스를 아웃처리했다.
다저스 벤치는 곧장 마운드를 방문해 커쇼의 상태를 살폈다. 하지만 커쇼는 큰 문제 없는 듯 이야기를 나눴고, 이내 투구를 이어가며 5회 역시 무실점으로 매조졌다.
한편 다저스는 5회말 현재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애틀랜타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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