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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의 신뢰, 7이닝 무실점 실력으로 보답한 류현진
작성 : 2018년 10월 05일(금) 21:5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감독의 신뢰를 실력으로 보답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용단은 류현진의 호투로 완벽한 선택이 됐다. 로버츠 감독은 선발 교체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필요가 없다"라며 류현진의 호투를 극찬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이라는 성적을 거둔 류현진은 시즌 막판 3연승과 함께 포스트시즌 1선발 자리를 꿰찼고, 기대에 부응하는 완벽투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LA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가을에 다소 약하다고는 하나 명실상부 팀 내 최고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 대신 류현진을 1선발로 내보낸다는 것은 위험 부담이 컸다.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류현진이 패배를 안았을 경우에는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 모두에게 엄청난 비판이 가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호투로 로버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교체 결정이 잘된 것이냐는 질문에 "대답할 필요가 없다. 류현진은 매우 잘 던졌다"라며 "류현진은 본인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해냈다. 공은 배트를 비켜갔고, 걸어 내보낸 주자도 없었다"라고 류현진을 칭찬했다. 감독의 신뢰 속에 류현진이 원맨쇼를 펼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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