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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관금봉 감독 "바이바이허 동성애자 설정 이유?" [23rd BIFF]
작성 : 2018년 10월 05일(금) 15:57

바이바이허 / 사진=바이바이허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인 '초연' 관금봉 감독이 배우 바이바이허를 극찬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35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 영화 '초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양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초연'을 연출한 관금봉 감독, 엔지 치우, 장수문, 양영기, 바이 바이허가 참석했다.

영화 '초연'은 왕년에 라이벌 관계였던 두 여배우가 '두 자매'란 연극의 주인공으로 재회하는 가운데 첫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각자의 삶의 무게가 더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특히 '대륙의 수지'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홍콩의 톱스타 바이바이허가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관금봉 감독은 성소수자 캐릭터를 연기한 바이바이허에 대해 "바이바이허 씨는 뛰어난 배우라고 생각한다. 저희 팀에서 미술팀, 의상팀도 말씀을 해주셨던 부분이 바이바이허 씨는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를 했다고 말씀을 해주셨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사람의 감정은 다양하지 않나. 바이바이허 씨가 연기한 역할은 어릴 때부터 정수문 씨가 연기한 캐릭터를 어린시절부터 구석에서 보면서 자란 사람이다 사실 바이바이허 씨가 연기한 캐릭터가 보신 분들에 따라서 동성이라는 부분이 강조될 수도 있지만 무대를 떠난 것에 대한 남긴 아쉬움을 보여주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79개국 323편이 상영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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