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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성폭행 혐의, 스폰서들 '전전긍긍'
작성 : 2018년 10월 05일(금) 14:07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유벤투스)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호날두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스폰서들이 골머리를 앓게 됐다.

지난 달 독일 언론 '슈피겔'의 보도로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가 세상에 공개됐다. '슈피겔'은 "미국 라스베가스 출신 캐서린 마요르가 지난 2009년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입막음을 위해 여성에게 37만 5천 달러(한화 약 4억 2000만원)의 합의금을 지불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 보도에 즉각 반박에 나섰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성폭행은 내 신념에 반하는 범죄다. 나를 이용한 미디어쇼에 반응하지 않을 것이다. 조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로 인해 그를 이용해 마케팅을 펼치던 기업들은 속앓이를 하게 됐다. 그의 최대 스폰서 중 하나인 나이키를 비롯해 EA 스포츠 등이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이들 기업 뿐만 아니라 정유 회사 캐스트롤, 자동차 회사 도요타, 명품 의류 회사 엠포리오 아르마니, 시계 회사 태그호이어, 항공사 에미리트, 철강 회사 이집트 철강 등 여러 산업군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 판결에 따라 이들의 머릿속도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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