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여의도 불꽃축제 비용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오후 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이하 2018 여의도 불꽃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 캐나다 등 총 3개국 대표 연화 팀이 참여하며 총 10만여 발의 불꽃이 63빌딩의 멀티미디어쇼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매년 가을 서울 여의도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해왔다. 한화에 따르면 해당 행사는 '불꽃을 통한 희망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이다.

2000년 열린 첫 행사는 한화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 국가적으로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서 열었다. 한화의 전신인 한국화약은 1952년 국내 최초로 다이너마이트를 국산화에 성공해 자체 생산한 화약 제조 업체로 알려졌다.

한화는 7000여 명의 안전요원, 청소 용역업체 섭외, 각종 이벤트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부담해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가 매년 불꽃축제에 투입하는 비용은 전체 그라운드 행사 및 쏘아 올리는 불꽃까지 무려 약 70억 원에 달한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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