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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현재 클레이튼 커쇼보다 나은 투수"
작성 : 2018년 10월 05일(금) 13:41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놀라운 피칭을 선보인 류현진(LA다저스)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류현진이 '인간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보다 현재 폼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내렸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1선발'로서의 역할을 여실히 수행했음은 물론, 지난 2013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자신에게 아픔을 안긴 애틀랜타를 상대로 멋지게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언론 '블리처리포트'는 애틀랜타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운 류현진을 두고 "류현진은 현재 커쇼보다 분명히 나은 투수"라는 극찬을 보냈다.

매체는 "다저스가 긴 시간 동안 에이스로 군림한 커쇼가 아닌 류현진으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려 했을 때 정말이지 숨이 멎는 것 같았다"고 운을 띄우며 "하지만 류현진은 말문이 턱 막히는 상황을 분노로 바꾸지 않았다. 그는 애틀랜타 타선을 잠재우며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커쇼가 더 이상 무적의 투수가 아니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올 시즌 그가 기록한 2.73이라는 평균자책점은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삼진율 역시 평균치를 밑돌았다"고 말하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과 커쇼가 같은 팀에서 뛰는 한 이런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진 않겠지만, 류현진은 현재 커쇼보다 분명히 나은 투수다"고 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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