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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할 수밖에 없는 류현진의 별명, '빅게임 피쳐'[ST스페셜]
작성 : 2018년 10월 05일(금) 12:22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빅게임 피쳐'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이었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로 나서 완벽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0 승리를 견인했다.

그 동안 류현진은 큰 경기에서 강했다. 특히 올 시즌 팀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막판 3경기에서 1실점으로 상대 타선들을 꽁꽁 틀어 막으며 3연승을 거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을 '빅게임 피쳐'라고 지칭했다.

로버츠 감독의 언급은 하나의 복선이 됐다. '빅게임 피쳐'인 류현진은 팀의 절대적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대신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출장했다.

가을야구의 시작점, 5전 3선승제에서의 중요한 첫 경기라는 중압감 속에 등판한 류현진은 역시 '빅게임 피쳐'다운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빠른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섞어 애틀란타 타선을 요리했고, 위기 관리 능력도 보여주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이 부담 가득한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빅게임 피쳐의 면모를 유감 없이 선보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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