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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선언' 부산국제영화제, 태풍 콩레이로 울상 [23rd BIFF]
작성 : 2018년 10월 05일(금) 11:33

부산국제영화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부산=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상화 원년'을 선언하며 활기차게 시작했지만 태풍 콩레이가 다가오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둘러싸고 4년간 진통을 겪었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모든 영화 단체들이 보이콧을 철회한 뒤 정상화를 선언하며 새도운 도약에 나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태풍 콩레이가 발생하며 부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비프 빌리지 시설을 철거해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으로 장소를 옮기는 등 태풍 피해에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016년 개막 하루 전 기습적으로 불어닥친 태풍 차바로 인해 비프빌리지 무대가 파손되는 등 영화제 운영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를 제대로 수습할 시간이 없었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재빠르게 장소를 옮겨 만전을 기했다. 과연 '정상화 원년'을 선언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에도 차질 없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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