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빅게임 피쳐' 류현진, NLDS 1차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 견인(종합)[류현진 중계]
작성 : 2018년 10월 05일(금) 11:19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빅게임 피쳐' 류현진(LA 다저스)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포스트시즌 1선발 역할을 다 해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깔끔한 시작을 알렸다. 두 번째 타자 요한 카마고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프레디 프리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경기 첫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류현진은 닉 마카키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며 기분 좋게 1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1회말 터진 작 피더슨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1점 차 리드를 잡고 2회 마운드에 올라선 류현진은 타일로 플라워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날 경기 첫 삼진을 기록했다. 아지 알비스는 유격수 땅볼로, 엔더 인시안테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 범퇴로 2회를 깔끔히 처리해냈다.

다저스는 2회 맥스 먼시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4-0으로 앞서 나갔다. 류현진은 4점 차 리드를 안고 편안하게 3회 마운드에 올랐다.

3회 선두 타자 찰리 컬버슨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킨 류현진은 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2회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갔다.

4회에도 호투가 이어졌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요한 카마고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1사 후 이날 자신을 상대로 유일한 안타를 뺏어낸 프레디 프리먼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자신감을 더욱 끌어 올렸다. 이후 류현진은 닉 마카키스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5회 첫 위기를 맞이했다. 타일러 플라워스를 루킹 삼진으로 아지 알비스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2사 후 안타 2개를 허용했다. 엔더 인시안테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찰리 컬버슨에게도 같은 코스의 안타를 내주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2루를 내줬다.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애틀란타는 대타 커트 스즈키를 내세웠다. 그러나 류현진은 스즈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6회 첫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는 듯 했으나 매니 마차도가 공을 잡아내지 못하며 타자를 1루로 보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요한 카마고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야스마니 그랜달이 1루 주자 아쿠냐 주니어의 도루를 저지하며 무사 1루를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위기를 벗어냈다. 프레디 프리먼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포로 5점 차 여유 있는 리드 속에 7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닉 마케커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7회도 산뜻하게 시작했다. 타일러 플라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아지 앨비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2사 1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엔더 인시안테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7이닝 무실점을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류현진은 8회 케일럽 퍼거슨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의 호투로 힘을 낸 다저스는 8회 데이빗 프리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며 6-0으로 승리를 거두고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