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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결장' 콜로라도, NLDS 1차전 밀워키에 2-3 패배
작성 : 2018년 10월 05일(금) 10:20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오승환의 콜로라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밀워키는 선취점을 내며 앞서갔다. 밀워키는 3회말 도밍고 산타나의 2루수 뜬공 뒤 방망이를 잡은 로렌조 케인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필드 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아치를 그리며 밀워키에 리드를 선물했다.

콜로라도는 좀처럼 득점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5회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3루타, 6회 라이언 맥마흔의 볼넷출루를 제외하고는 9회 전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콜로라도의 극적인 득점은 패색이 짖던 9회 나왔다.

콜로라도는 9회초 헤랄도 파라의 필드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안타와 맷 할러데이의 중전 안타를 묶어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콜로라도는 뒤이어 방망이를 쥔 찰리 블랙몬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흐름을 탄 콜로라도는 디제이 르메휴가 유격수 실책으로 1루 베이스를 밟으며 만루 찬스를 잡았고, 놀란 아레나도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나긴 양 팀의 승부는 연장 10회 갈렸다. 승리의 미소를 지은 쪽은 밀워키였다.

밀워키는 연장 10회말 옐리치의 볼넷출루와 상대 투수의 폭투 그리고 트래비스 쇼의 고의4구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이 유격수 땅볼을 쳐내며 1사 1,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결국 밀워키는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끝내기 적시타로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는 콜로라도의 2-3 패배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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