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지현·김지현2,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작성 : 2018년 10월 04일(목) 18:31

김지현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김지현'이 힘을 냈다.

김지현과 김지현2는 4일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각각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까다로운 코스가 설계된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김지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김지현2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김지현은 "샷도 잘되고 퍼팅도 잘 된 하루라 만족스러웠다. 기분 좋았다"면서 "여기는 코스가 워낙 까다롭고 어떻게 될지 모른다. 3라운드나 남은 만큼 차근차근 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현은 또 "아직 (김지현2와) 챔피언 조에서 친 적은 없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둘 다 잘 쳐서 챔피언 조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혜진과 이소영, 배선우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베테랑' 강수연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인주연, 백지희 등과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내일(5일) 은퇴식을 하는 강수연은 "올해 초중반에 (은퇴) 결정을 했다. 후배 양성도 하고 싶고, 너무 오래 뛴 것 같기도 하고 힘들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해도 은퇴는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은6과 장하나는 각각 1오버파 73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후원사 대회에 나선 김하늘과 고진영은 각각 3오버파 75타, 4오버파 76타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오버파 79타에 그치며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