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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비달, 시간끌기용 교체 출전에 분노
작성 : 2018년 10월 04일(목) 16:57

아르투로 비달 / 사진=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적지에서 토트넘을 잡아낸 바르셀로나가 맘껏 웃지 못했다. 아르투로 비달이 자신이 시간끌기용 교체 선수로 전락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토트넘을 4-2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B조 선두를 질주했다.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 등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비달의 불만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비달은 이날 경기서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겨 두고 교체 투입됐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꼽히는 비달이 시간 끌기용 교체 투입으로 심기가 불편해졌다. 비달은 경기 후 자신의 SNS을 통해 화난 얼굴의 이모티콘을 올리며 경기 막판 교체 출전에 대한 아쉬움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번 경기 때문만은 아니다. 비달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으나 경기 출장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 6경기에 나섰지만 선발은 2번 뿐이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의 2경기 출전 모두 교체 출전이다.

바르셀로나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감독은 베스트11 위주의 선발 라인업 운용, 애매한 선수 교체 타이밍 등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비달의 불만까지 더해졌다. 선발 구성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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