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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d BIFF] '뷰티풀데이즈' 장동윤 "먹기 위해 가던 대림동, 언어 배우는 데 도움"
작성 : 2018년 10월 04일(목) 16:12

'뷰티풀데이즈' 장동윤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부산=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뷰티풀 데이즈' 장동윤이 음식을 위해 자주 가던 대림동이 영화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4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재호 감독과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여했다.

장동윤은 극 중 중국의 조선족 대학생으로 출연하며 중국어와 연변 사투리를 구사했다. 이에 어려움이나 따로 준비한 게 있냐 묻자 장동윤은 "일단 영화를 준비하면서 언어를 능숙하게 하기 위해 선배님들과 열심히 배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먹을 걸 좋아해서 예전부터 대림동에 음식점을 자주 갔었다"며 "영화를 결정하고 나서 자주 가는 대림동 슈퍼마켓에 가 연변 사투리를 배울 수 있는 분을 알아봤다. 공부를 하기 전 그분에게 따로 말투와 정서, 사고방식 등을 익히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낸다"고 덧붙여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중국의 조선족 대학생 젠첸(장동윤)이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오래전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이나영)를 찾아 한국에 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를 통해 탈북 여성이 생존을 위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그렸고, 혈연의 굴레를 벗어나 인간애에 기반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담은 작품이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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