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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6년만 복귀에 쏠린 관심 [BIFF 개막]
작성 : 2018년 10월 04일(목) 09:23

이나영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이나영이 6년 만에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복귀하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제호·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나영이 2012년 개봉한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이나영은 생존을 위해 고통을 견디며 살아가는 탈북 여성을 맡아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변신을 꾀한다. 특히 2015년 원빈과 결혼 및 출산 후 첫 작품이라 그의 복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뷰티풀 데이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에 이나영은 개막식 당일인 4일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상영 전 무대인사에 참석한다. 또 5일에는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뷰티풀 데이즈' 오픈토크에 참석해 관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1998년 CF로 데뷔한 이나영은 드라마 '카이스트'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퀸'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중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 록밴드의 키보디스트 전경 역을 맡아 무뚝뚝하지만 진실한 여자의 사랑을 매력적으로 연기해 본격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영화 '후아유' '영어 완전 정복'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안정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다 2012년 영화 '하울링'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런 그가 2015년 5월 배우 원빈과 깜짝 결혼식을 올린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이나영은 결혼 7개월 만에 아들을 낳으며 엄마가 됐다.

이나영은 6년 만의 공백을 깨고 드디어 관객 앞에 나선다. 엄마가 된 이나영이 '뷰티풀 데이즈'에서도 엄마 역할을 맡으며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그의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 5개 극장의 30개 상영관에서 79개국 32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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