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결백을 호소했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성폭행) 혐의를 단호히 부인한다"면서 "성폭행은 나와 나의 믿음을 거스르는 끔찍한 범죄"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국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는 지난 2009년 6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호날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호날두가 당시 성폭행 고소를 피하기 위해 마요르가에게 37만5000달러(약 4억2000만 원)를 주고 비밀을 유지할 것을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현지 경찰은 이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조사 결과를 차분히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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