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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화제작…돌아온 이나영과 '라라랜드' 감독 [BIFF 개막]
작성 : 2018년 10월 04일(목) 06:51

'뷰티풀데이즈' 이나영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Beautiful Days)를 시작으로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초청 상영된다. 지난해 301편이 초청된 것과 비하면 21편이 더 많아졌다. 올해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을 모아봤다.

'뷰티풀 데이즈' - 이나영 6년만 복귀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가장 큰 화제작은 단연 개막작인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다. '뷰티풀 데이즈'는 이나영(39)의 6년만 복귀작이다. 중국에서 어린 나이에 아들을 낳은 뒤 조선족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한국에 오게 된 탈북 여성과 14년 만에 그를 만나러 온 아들의 재회를 그린다. 탈북 여성이 생존을 위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담았다. 러닝타임 104분.

'퍼스트맨' - '라라랜드' 감독의 귀환

'퍼스트맨' 스틸 / 사진=부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부산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퍼스트맨'은 달에 최초로 첫발을 내디딘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담은 SF영화다. 닐 암스트롱이 수많은 실패 끝에 성공적으로 달에 창륙하게 되는, 강한 의지와 꿈을 담았다. '퍼스트맨'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과거 '위플래쉬', '라라랜드' 등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탄생시킨 바 있다.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 역은 라이언 고슬링이 맡았다. 러닝타임 135분.

◆ '메기' -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상력

'메기' 스틸 / 사진=부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영화 '메기'(감독 구교환)에는 배우 문소리, 명계남, 권해효, 김꽃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에 예측불허의 이야기 전개가 특징이다. 성관계를 하는 엑스레이 사진이 발견되면서 병원이 발칵 뒤집히고 병원 식구들이 모델이 누구인가에 관심을 보인다. 간호사 여윤영이 자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직서를 내려 하는데 서울 도심에는 갑자기 싱크홀이 생겨나고 윤영의 남자친구도 싱크홀 매립 작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실이 아닌 것을 확신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다. 러닝타임 88분.

◆ '아워 바디' - 고시생으로 변신한 최희서

'아워바디' 스틸 / 사진=부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대종상, 청룡영화상 등 굵직굵직한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휩쓴 최희서의 출연 작품이다. 여성의 몸과 성적 판타지에 대해 파격적으로 접근한 영화. 8년차 행정고시생 자영(최희서)이 지친 생활 속 현주를 만나게 되면서 운동을 시작하고 멋진 몸을 갖게 됐지만 어느 날 밤 갑작스러운 사고로 현주가 죽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러닝타임 96분.

◆ '모어 댄 블루' - 한국 멜로 영화 리메이크작

영화 '모어 댄 블루' 스틸 / 사진=부산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모어 댄 블루'(감독 임효겸)는 진의함, 류이호 주연의 대만 영화다.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주연의 한국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2009)를 리메이크한 작품. 류이호는 순정파 남자 K를, 진의함은 밝고 사랑스러운 작곡가 크림역을 연기한다. 진의함, 류이호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모어 댄 블루'가 월드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돼 전격 내한해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러닝타임 105분.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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