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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첫방] 좋았다, 다만 서인국 논란 지우진 못했다
작성 : 2018년 10월 03일(수) 21:31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지만 서인국에 쏠리는 관심에 아쉬움이 남는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연출 유제원)’에서는 김무영(서인국)이 백승아(서은수)와 우연한 만남으로 인연이 맺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양경모(유재명)는 인터뷰를 그의 인생을 바꿨다는 한 소년을 회상했다. 그는 “나중에 알았다. 내가 이 아이 만나려고 모든 방황을 했구나”라며 근황을 궁금해했다.

그런가 하면 백승아는 개인전을 열었지만, 그 안에는 교수님의 작품이 섞여 있었다. 게다가 장우상(도상우) 때문에 아티스트 톡까지 해야 했고, 이를 우연히 듣게 된 김무영은 아티스트 톡을 망쳤다. 이에 백승아는 고마워했고, 파티 중 그를 쫓아가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백승아는 김무영이 일하는 곳에 찾아가 그를 도왔다. 또 백승아는 “좋아해도 돼요?”라고 물었고 김무영은 말없이 그에게 키스를 했다.

다음날 김무영의 동료 노희준(홍빈)이 등록금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백승아는 돈을 건넨 후 학교에 전화를 걸었다. 이후 "그런 학생 없다더라. 연강대 컴퓨터 공학과에 노희준이라는 학생은"이라며 오만원권을 던져 버렸다. 그러자 김무영은 전화를 걸어 백승아에게 건넸고, 백승아는 학교 캠퍼스가 지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백승아가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자 김무영은 백승아를 안았고, 백승아는 행복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봤다. 그러나 김무영은 굳은 표정을 지어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였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200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당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한국에서 리메이크로 재탄생하게 됐다.

한국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첫 방송부터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우연으로 시작된 만남에서 사랑이 시작되고, 그 안에 묘한 이야기 숨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또 이를 그려낸 연출력와 영상미 등 특유의 분위기는 극에 대한 집중도를 더욱 높였다.

다만 서인국이 군대 논란을 지우지 못하고 복귀했기에 작품보다 이에 대해 쏠리는 관심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 첫 방송에서 논란을 잊게 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서인국에게도 아쉬움이 남는다. 작품의 주인공으로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은 서인국. 그가 오로지 연기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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