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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말' 조현재 "이미숙과 '스캔들' 이후 재회, 영광 또 영광"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10월 02일(화) 14:44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조현재 이미숙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배우 조현재가 영화 '스캔들'로 호흡했던 선배 이미숙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2일 조현재가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연출 박경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조현재는 호흡이 좋았던 배우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이미숙을 언급했다. 그는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다시 만나 선배와 연기한 것이다. 당시에는 내가 너무 어려서 '좋은 선배'와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몰랐었다. 이미숙 선배에게도 '선배와 다시 만나 연기하니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며 "호흡이 좋은 것은 물론, 연기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 선배다. 내가 맡은 강찬기 역할의 내면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나왔던 분량 중 최고 시청률 역시, 이미숙 선배와 마주한 장면이었다. 둘이 촬영하는 장면은 항상 신이 난다. 언젠가 또 만나 호흡하고 싶은 배우다"라며 기뻐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조현재 / 사진=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 지은한(남상미)이 조각난 기억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극중 강찬기 역을 맡은 조현재는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완벽한 앵커부터 잔인한 폭력 남편까지 두 얼굴의 캐릭터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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