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기자 존 모로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류현진의 등판 사실을 알렸다.
모로시 기자는 "아직 다저스가 오더(시리즈 로스터)를 공식 결정하진 않았지만,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각각 1선발과 2선발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신음했던 류현진은 시즌 막판 화려한 반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말미에 3연승을 질주하며 팀의 지구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이다.
다저스는 오는 5일부터 애틀랜타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 올 시즌 승률에서 애틀랜타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다저스는 앞선 1,2차전과 5차전을 홈에 치른다. 이로 미루어보아 류현진은 오는 6일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2013시즌 애틀랜타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아픈 기억이 있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과거의 복수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애틀랜타와 단 한 차례도 맞대결을 가진 바 없다.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통산 3경기 0승1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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