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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ERA 1.15' 류현진, 커쇼와 PS 원투펀치 유력
작성 : 2018년 10월 02일(화) 13:33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 원투펀치로 나설까. 홈 극강의 류현진이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진의 핵심으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오는 5일부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올 시즌 승률에서 앞선 다저스가 1,2차전과 5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올 시즌 후반기 부상을 털고 완벽하게 부활한 류현진은 커쇼와 함께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원투펀치로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성적을 놓고 본다면 오히려 류현진이 커쇼를 앞선다. 특히 홈에서의 성적이 압도적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부상 공백이 무색한 완벽투로 후반기 팀의 순위 싸움에 큰 도움을 줬다. 커쇼는 26경기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2.73이었다.

특히 류현진이 홈에서 강하다는 점은 그가 최소 2선발 이내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9경기를 치러 5승 2패의 승패 기록을 남겼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15다. 류현진을 홈에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는 셈이다. '에이스' 커쇼는 홈에서 13경기에 나와 3승 3패 2.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만 류현진이 올 시즌 애틀란타전 등판이 없다는 것은 아쉽다. 커쇼와 워커 뷸러, 리치 힐은 모두 애틀란타전에서 1경기씩 나서 호투한 바 있다. 그러나 류현진의 상승세가 매서운 만큼 류현진의 중용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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