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소유가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소유는 2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미니앨범 '소유 더 퍼스트 솔로 파트.2 '리프레시'(SOYOU THE 1st SOLO PART.2 'RE:FRESH')'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소유는 "가을인데 연애하고 싶지 않나?"는 질문에 "가을은 이별의 계절 아닌가요? 봄이 연애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저는 가을을 되게 좋아해요. 외로운 걸 온전히 느낄 수 있는"이라면서 "이번 앨범 수록곡 '잔다툼'을 들으시면서 외로움을 뼈저리게 느껴보세요"라고 장난쳤다.

그는 "지금 연애 중이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할 거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답정너' 아닌가요? 네"라며 "연애라는 게 연기자도 그렇고 엔터테이너로서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기회가 오면 꼭 하고 싶고요. 일단 기회가 와야죠. 혼자 하는 상상연애가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소유는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공개 연애는 안 하고 싶어요. (공개 연애) 했던 분들한테 들었던 것도 있고. '편하지 않아요?' 물어보면 연차가 있고 나이가 조금 있으신 언니 오빠는 '되게 편해'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 제 나이 또래 분들은 '공개를 하고나니까 더 다니기가 불편하다' 이런 분들도 있더라고요. 뭔가 수식어처럼 남는 게 있어서. 연기자 분들은 작품할 때 그런 게 있겠지만 앞으로 저는 솔로 앨범도 할 거지만 콜라보 앨범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공개연애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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