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안시성'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안시성'(감독 김광식)은 지난 1일 하루 1275개 스크린에서 9만3948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62만221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안시성'은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에는 '협상'이 올랐다. '협상'은 이날 832개 스크린에서 하루 4만904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79만247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협상'은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던 유능한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와 협상을 벌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박스오피스 3위에는 '명당'(감독 박희곤)이 올랐다. '명당'은 이날 783개 스크린에서 하루 2만663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99만5132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가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다 가족을 잃게 되고 13년 후 복수를 꿈꾸는 박재상 앞에 세상을 뒤집고 싶은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이 나타나 함께 장동 김씨 세력을 몰아낼 것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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