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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류승우·키슬링·롤페스, 유소년 지도에 직접 나서
작성 : 2014년 07월 31일(목) 16:30

손흥민(왼쪽에서 1번째)가 31일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 7층 올인파크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이영훈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 이영훈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2)이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나섰다.

손흥민은 31일 서울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 7층 올인파크에서 열린 '레버쿠젠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참석해 11~13살세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지도했다. 이 자리에는 같은 팀의 류승우, 슈테판 키슬링, 시몬 롤페스가 참석했다.

이날 손흥민은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는데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유소년 선수들이랑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류승우는 "날씨가 안성맞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풋살장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을 시작하자마자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손흥민을 비롯한 레버쿠젠 선수들은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지도했다.

이날 선수들은 패스와 드리블과 같은 기본기부터 슈팅까지 가르쳤다. 유소년 선수들도 세계적인 스타에게 조금이라도 더 배우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나섰다.

손흥민과 롤페스는 지도 도중 직접 골키퍼로 나서 유소년 선수들의 슈팅을 막아보기도 했다. 손흥민은 슈팅을 잘 날리는 방법에 대해 "공에 순간적인 집중력을 높이고 슈팅을 쏘는 순간 발에 힘을 빼야 한다"고 말했다.

약 50분간의 클리닉이 끝난 뒤 롤페즈는 "어린나이의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것을 보니 동기부여가 된다"며 "이들 중 미래의 스타가 탄생할 수 있으니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을 비롯한 레버쿠젠 선수단은 다음 달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김진수 기자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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