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오는 9월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3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 7층 올인파크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같은 팀의 류승우, 스테판 키슬링, 시몬 롤페스가 함께 자리했다.

클리닉에 앞서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현재 구단 측에서 회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위치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외국인 감독을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외국인, 내국인 할 것 없이 감독님마다 장점이 있기 때문에 선수 입장에서는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손흥민은 11~13세 어린이 20명과 함께 약 50분간 풋살 경기장에서 직접 축구를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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