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동진, 홍콩 호이킹 SA 임대 이적…서상민·김진서 등과 호흡
작성 : 2018년 10월 01일(월) 09:42

훈련을 소화하는 김동진 /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지난 2006년, 2010년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김동진이 홍콩 프리미어리그 호이킹 SA로 임대 이적했다.

김동진의 원 소속팀은 홍콩 프리미어리그의 챔피언 팀 킷치 SC로 김동진은 3년 째 킷치 SC에서 활약 중이었다. 김동진의 새로운 팀 호이킹 SA는 올 시즌 처음으로 홍콩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팀으로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팀을 이루고 있다. 호이킹 SA는 팀의 중심을 잡아 줄 베테랑 선수들을 모색하던 중 두 차례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해외에서 오랫동안 활약하여 경험이 많은 김동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해 임대 이적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호이킹 SA는 김진서, 배찬수, 서상민 등 3명의 한국 선수를 동시에 영입한데 이어 김동진까지 품어 총 4명의 한국인을 스쿼드에 보유하게 됐다.

김동진은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올해 승격한 호이킹SA의 강력한 요청으로 인해 임대 이적이 이뤄졌다. 한국 선수가 4명이나 있기 때문에 의기투합하여 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 왔다"고 임대 이적 소감을 밝혔다.

호이킹 SA의 펑 호이 만 감독은 "김동진은 이미 홍콩 무대에서 검증된 외국인 용병이다. 그의 탄탄한 수비력과 강력한 피지컬은 용병 중에서도 최상위 급이며 그의 멀티플레이 능력 또한 우리 팀에 있어 꼭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팀 내 최고 대우를 조건으로 임대를 요청했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기쁘다"며 김동진의 영입 배경을 밝혔다.

한편 김동진은 임대 이적 직후인 지난달 30일에 펼쳐진 리만 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는 리만FC의 백지훈을 비롯해 호이킹SA의 김동진, 김진서, 서상민이 선발 출장해 한 경기에서 총 4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경기는 호이킹 SA가 0-1로 졌다. 호이킹 SA는 오는 7일 R&F와 시즌 3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