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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부진' 맨유, 무리뉴 감독 경질설 '모락모락'
작성 : 2018년 09월 30일(일) 12:28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최악의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 경질이라는 강수를 둘까. 영국 현지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졌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3승1무3패(승점 10)를 기록하며 리그 8위로 내려앉았다. 이보다 나쁠 수 없는 출발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13-2014 시즌과 승점은 같았으나 골득실까지 따지면 1989-1990 시즌 이후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좀처럼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무리뉴 감독과 핵심 선수 폴 포그바가 계속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을 수령하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는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선수단은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 스타들은 개인 능력으로 승점 3점을 벌어다주지 못했다. 총체적 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 언론들은 맨유의 웨스트햄전 패배 이후 일제히 무리뉴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미러'와 '익스프레스' 등은 맨유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축구 프로그램 'MOTD'의 패널들도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BT스포츠'에서 해설로 활동하고 있는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도 "구단 내부에서 중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 같다. 구단 수뇌부가 뭔가 대화를 나누고 있을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에 무게를 실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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