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류현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서 7승 수확…평균자책점 1.97(종합2보)
작성 : 2018년 09월 29일(토) 14:37

류현진 / 사진=LA 다저스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LA 다저스)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다저스는 89승7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90승70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또한 와일드카드 2위를 지키며,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7승73패)와의 차이를 2게임으로 벌렸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류현진이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5경기 선발 82.1이닝 7승3패 평균자책점 1.97 89탈삼진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비록 규정이닝에는 절반 밖에 미치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추운 날씨 탓인지, 경기 초반 빠른 공 구속이 대부분 90마일(약 145Km/h) 이하에서 형성됐다. 하지만 1회말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닉 헌들리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후에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오스틴 슬래터를 병살타로 처리한 뒤,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 타선은 3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데이빗 프리즈의 볼넷, 매니 마차도의 안타를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힘을 얻은 류현진은 3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4회말에는 수비 실책과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대타 켈비 톰린슨을 4-6-3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류현진의 분투에 다저스는 5회초 저스틴 터너의 2점 홈런으로 화답했다. 류현진은 5회말 다시 한 번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조 패닉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에반 롱고리아를 6-4-3 병살타, 헌들리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 피칭(6이닝 3실점 이하 투구)을 달성했다. 이후 7회초 대타 야시엘 푸이그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이후 스캇 알렉산더, 페드로 바에즈,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켄리 잰슨이 이어 던지며 2점차 리드와 류현진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켰다.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