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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OAK전 3안타 2타점 맹타…타율 0.289
작성 : 2018년 09월 29일(토) 14:26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9로 상승했다.

이날 오타니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오클랜드의 두 번째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한 오타니는 5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저스틴 업튼의 몸에 맞는 공과 더블 스틸로 3루까지 진루한 오타니는 프란시스코 아르시아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5-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파이어스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오타니의 활약은 계속 됐다. 5-0으로 앞선 5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7-0으로 앞선 7회말 1사 1,3루에서는 내야 안타로 타점을 보탰다.

한편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8-5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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