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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천드라마, '여우각시별'·'손 the guest' 신선하게 독특하게 [TV가이드]
작성 : 2018년 09월 28일(금) 23:06

'여우각시별'-'손 the guest' 포스터 / SBS-OCN 제공


[스포츠투데이 방송팀] 채널 다변화 시대. 지상파를 비롯해 케이블 TV, 종합편성채널까지 다양한 방송사에서 수많은 드라마를 내놓고 있다. 어떤 드라마를 봐야 할지 고민하는 시청자를 위해 각 방송사 담당 기자들이 현재 방송 중인, 혹은 방송 예정인 드라마를 추천해봤다.

◆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인천공항 희로애락

국내 최초다.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은 인천공항의 심장과 폐 역할을 담당하는 여객서비스처를 주된 배경으로 삼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감 나는 에피소드와 함께 담아낸다.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를 표방할 예정.

특히 '여우각시별'은 인천공항공사의 협조를 통해 '미지의 세계'인 공항 내 보안 구역에서도 촬영을 진행했다고. 더욱 가감 없는 에피소드와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내 기대를 높이는 상황이다. 독특한 배경에서 펼쳐질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기대를 걸어본다.

◆ OCN 수목드라마 시작부터 대박. '손 the guest'

OCN이 오리지널 드라마로 주말 밤을 꽉 잡은 데 이어 수목극을 신설하며 차별화된 장르물을 준비해 안방극장을 찾았다. 바로 첫 수목극 '손 the guest'다.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국내 최초로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결합한 소재를 그렸다.

시청자에게 다소 낯설 수 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영화를 보는 듯한 높은 완성도와 연출이 긴장감을 선사한 것이다. 또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김동욱 김재욱 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도 빙의된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 3주 만에 첫 방송 시청률의 두 배를 기록하며 순항 중인 '손 the guest'. 이제 주말뿐만 아니라 수목에도 장르물에 집중해보자.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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