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협상'이 역주행에 성공했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협상'(감독 이종석)은 지난 27일 775개 스크린에서 하루 6만236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37만475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 2위였던 '명당'을 제친 순위다. 지난 19일 개봉한 '협상'(감독 이종석)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협상'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지만 역주행 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명당'(감독 박희곤)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개봉한 '명당(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이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다 가족을 잃게 되고 13년 후, 박재상이 복수를 꿈꾸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안시성'(감독 박희곤)이 차지했다. '안시성'은 이날 1262개 스크린에서 하루 16만330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71만4121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안시성'은 천하를 손에 넣으려던 당 태종이 수십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했던 안시성 전투를 그린다. 배우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이 출연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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