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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애리조나에 역전패…콜로라도에 지구 선두 내줘
작성 : 2018년 09월 27일(목) 13:25

메이저리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7로 졌다.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88승71패를 기록, 콜로라도(88승70패)에 지구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2위를 지키고 있지만,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7승72패)와의 승차가 단 1게임에 불과하다.

애리조나는 이틀 연속 갈 길 바쁜 다저스의 발목을 잡았다. 81승78패.

기선을 제압한 팀은 다저스였다. 1회초 2사 이후 맥스 먼시와 매니 마차도, 코디 벨린저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는 야스마니 그랜달의 2루타와 로스 스트리플링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2회말 소크라테스 브리또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A.J. 폴락의 3루타와 닉 아메드의 2루타, 잭 그레인키의 적시타를 묶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애리조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5회말 2사 1,2루 찬스를 잡은 애리조나는 폴락의 스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6-2로 차이를 벌렸다. 7회말에는 데이비드 페랄타가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7-2를 만들었다.

애리조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반면, 다저스는 2회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고전을 자초했다. 승기를 잡은 애리조나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경기는 애리조나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그레인키는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폴락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스트리플링은 1.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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