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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교육리그 9이닝 소화…빅리그 콜업 여부 관심
작성 : 2018년 09월 27일(목) 11:1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교육리그 경기에 출전해 정규 9이닝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8월 손목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과 피츠버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교육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브레이든턴은 피츠버그 구단의 스프링캠프 및 재활 시설이 있는 곳이다.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9회까지 경기를 소화했으며, 28일에도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뒤, 미국 취업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해는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팀에 합류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던 도중 손목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강정호가 몸 상태를 회복하면서 2018시즌 종료 전 빅리그 복귀전을 가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피츠버그 구단 스포츠 의학 담당자 토드 톰칙은 "강정호가 정규리그 마지막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팀에) 합류하지 못할 의학적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피츠버그는 2018시즌 종료까지 단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8일에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치르며 29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이어 10월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미 가을야구 출전이 좌절된 피츠버그가 무리하게 강정호를 콜업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2019시즌 강정호에게 클럽 옵션을 행사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강정호를 빅리그로 불러들여 활약상을 본 뒤, 클럽 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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