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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무안타 3삼진 침묵…오타니는 동점 적시타
작성 : 2018년 09월 26일(수) 14:11

추신수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3개의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3으로 내려갔다.

그동안 테이블세터에 배치됐던 추신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3번 타순에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추신수의 방망이는 차가웠다. 추신수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 선발투수 맷 슈메이커를 상대했지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침묵은 계속 됐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세 번째 타석도 마찬가지였다.

추신수는 이후 1-4로 뒤진 8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1-4로 졌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66승91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77승81패가 됐다.

텍사스는 3회초 조이 갈로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6회말에만 4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0-1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시즌 타율은 0.280이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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