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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애리조나에 역전패…마에다 끝내기 홈런 허용
작성 : 2018년 09월 26일(수) 14:06

메이저리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갈 길 바쁜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에 덜미를 잡혔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다저스는 88승70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콜로라도 로키스(87승70패)와의 승차가 0.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애리조나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80승78패.

경기 초반은 다저스의 분위기였다. 2회초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호투를 펼치며 애리조나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애리조나도 침묵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6회말 2사 이후 존 제이의 안타와 케텔 마르테의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어 데이비드 페랄타의 2타점 2루타가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7회초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의 3루타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를 묶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대타 일데마로 바르가스의 적시타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궁지에 몰렸던 다저스는 9회초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도루,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로 점수를 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9회말 등판한 마에다 겐타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경기는 애리조나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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