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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 콜로라도, 파죽의 5연승…와일드카드 2위 도약
작성 : 2018년 09월 26일(수) 13:03

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콜로라도 로키스가 5연승을 질주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87승70패를 기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7승71패)를 제치고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다. 또한 LA 다저스(88승69패)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도 이어갔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6연패에 빠졌다. 78승79패.

데이비드 달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대승의 주역이 됐다. 디제이 르메휴도 3안타 2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채드 베티스가 2.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내려갔지만, 이후 7명의 불펜 투수들이 차례로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선취점은 필라델피아가 가져갔다. 3회초 2사 이후 트레버 스토리의 실책과 카를로스 산타나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오두벨 에레라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그러나 곧바로 콜로라도의 반격이 시작됐다. 3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달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기세를 탄 콜로라도는 4회말 찰리 블랙몬의 1타점 2루타와 르메휴,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2타점 2루타까지 보태며 8-1까지 차이를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6회초 스캇 킹게리의 적시 2루타와 상대 폭투 등으로 2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7회말 르메휴, 달의 연속 적시타로 10-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콜로라도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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