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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포그바에 더 이상 주장 완장 안 맡겨"
작성 : 2018년 09월 26일(수) 09:03

폴 포그바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주제 무리뉴 감독과 폴 포그바의 불화가 깊어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에게 다시는 주장 완장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포그바는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울버햄튼과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맨유는 프레드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주앙 무티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갈 길 바쁜 맨유에게는 만족할 수 없는 결과였다. 포그바는 울버햄튼과의 경기가 끝난 뒤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포그바의 발언은 무리뉴 감독의 분노를 샀다. ESPN 등 해외 언론은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에게 더 이상 주장 완장을 차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내용은 포그바는 물론 다른 선수들에게도 전달됐다.

포그바는 26일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18-2019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맨유는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인 더비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팀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한편 ESPN은 "포그바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맨유를 떠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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