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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승부차기 끝 '2부리그' 더비 카운티에 패배
작성 : 2018년 09월 26일(수) 08:48

사진=카라바오컵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더비 카운티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더비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7-8로 패하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더비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는 선수 시절 스승인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뼈아픈 일격을 가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맨유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후안 마타가 선취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맨유는 더 이상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했고, 더비는 후반 14분 해리 윌슨의 프리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설상가상으로 맨유는 후반 22분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의 핸드볼 파울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기세를 탄 더비는 후반 41분 잭 메리어트의 헤더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궁지에 몰린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마루앙 펠라이니의 극적인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더비의 모든 키커가 골을 성공시킨 반면, 맨유는 8번째 키커 필 존스가 실축하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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