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튼 원더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청용(26)이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해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31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버슬렘 베일 파크에서 열린 3부리그 소속 포트베일과의 프리시즌 평가전에 선발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볼튼은 매트 밀스와 저메인 벡포드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선 이청용은 후반 27분 닐 댄스와 교체될 때까지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방 공격수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는가 하면,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프리시즌에서 본래 포지션인 오른편 미드필더 대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 이청용은 새 포지션에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한편, 볼튼은 오는 8월3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비테세를 상대로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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