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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3안타' 추석 달보다 먼저 빛난 류현진[ST스페셜]
작성 : 2018년 09월 24일(월) 09:02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6이닝 4피안타의 완벽투에 3타수 3안타 맹타까지. 추신수가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추석 달보다 먼저 반짝였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88구)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4-0으로 완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도 2.18에서 2.00까지 떨어지며 1점 대 평균자책점을 눈앞에 두게 됐다.

류현진은 이날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1회와 3회, 4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마무리했다. 2회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첫 안타를 내줬으나 흔들림 없이 후속타자들을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야에게 내야안타, 프레디 갈비스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매뉴얼 마고를 1루 뜬공으로 잡아냈고, 코리 스팬젠버그와 윌 마이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선두타자 마이어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프랜밀 레예스, 렌프로, 호세 피렐라를 차례로 아웃시키며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서도 류현진은 맹타를 선보였다. 2회 조이 루체시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냈고, 4회에는 중전안타 후 홈까지 밟았다. 5회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필 메이튼을 상대로 다시 안타를 때려냈고 다시 한 번 홈에 들어오며 3타수 3안타 2득점 경기까지 만들어냈다. 6이닝 무실점 무사사구 완벽투에 3타수 3안타까지. 투타에서 완벽했던 류현진이 한가위 달보다 먼저 반짝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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