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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승 수확…SD전 6이닝 무실점+3안타
작성 : 2018년 09월 24일(월) 08:47

류현진 / 사진= LA 다저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시즌 6승 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88구)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호투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8에서 2.00까지 떨어졌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타율도 0.190에서 0.292로 올랐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윌 마이어스를 시작으로 프랜밀 레예스를 잇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첫 안타를 내줬으나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프레디 갈비스를 포수 파울플라이, 매뉴얼 마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초 코리 스팬젠버그를 3구 삼진으로 아웃시킨 류현진은 조이 루케시를 유격수 땅볼로, 마이어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에도 삼자멈퇴가 이어졌다. 레예스를 3루수 파울플라이, 렌프로를 중견수 뜬공, 호스머를 우익수 뜬공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이 팀은 8점을 냈고, 류현진은 5회 초 선두타자 메히야에게 내야안타를, 갈비스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마고를 1루 뜬공으로 잡아낸 후 스팬젠버그와 대타 A.J. 앨리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6회초 선두타자 마이어스에게 좌중간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류현진은 레예스를 헛스윙 삼진, 렌프로를 1루 땅볼, 호세 피렐라를 2루 땅볼로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다저스는 필즈를 투입했고, 훌리오 유리아스가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샌디에이고 타선을 묶었다.

다저스는 이날 화끈한 방방이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 스스로도 3안타 경기를 치러내며 투구 부담을 덜었다. 다저스는 2회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 맷 캠프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4회 포수 오스틴 반스의 투런포, 류현진의 안타, 데이빗 프리스, 마차도, 캠프의 적시타로 8-0을 만들었다.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에도 다저스는 7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잘 살리며 14-0까지 달아난 끝에 대승을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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