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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첫 우승' 김아림 "실감 안 난다…오랫동안 기다린 순간"
작성 : 2018년 09월 23일(일) 18:25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아림이 KLPGA 통산 첫 우승의 소감을 전했다.

김아림은 2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201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아림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마크하며 2위 이정은6을 2타 차로 제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6년 KLPGA 투어에서 데뷔한 김아림은 이번 대회 전까지 우승이 없었다.

김아림은 "실감이 안 난다.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이번 대회에 특별한 변화가 있었다기보단, 그동안 끊임없이 물의 온도를 올려왔던 게 오늘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다른 선수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이 아니라 좋은 흐름을 가져갔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아림은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아림은 5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신고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김아림의 기세는 계속됐다. 김아림은 후반 10번 홀(파5)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했다. 14번 홀(파4) 버디와 15번 홀(파3) 보기를 맞바꾼 김아림은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아림은 "목표는 항상 김아림 골프의 성장이다. 경기하는 동안 같은 실수를 해도 다른 질의 실수를 하는 것이 목표다. 아쉽게 우승을 놓치거나 경기가 잘 안 풀리더라도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고 말하며 "이번 시즌 2개 메이저대회가 남았는데, 내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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