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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박세리인비테이셔널 4오버파 부진 끝에 간신히 컷 통과
작성 : 2018년 09월 22일(토) 18:4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박성현이 박세리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부진을 거듭한 끝에 간신히 컷 통과했다.

박성현은 2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파72·6624야드)에서 열린 201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도해지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 상금 8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5개로 4오버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3위에 자리해 간신히 컷 탈락의 수모를 면했다.

박성현은 "전체적으로 쉽지 않았다. 특히 그린에서 라인이 전혀 안 보이더라. 캐디랑 상의를 많이 했는데, 캐디도 역시나 거꾸로 라인를 본 적이 많았다. 애를 먹었지만 17번 홀 버디로 다 풀렸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은 6번 홀과 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박성현은 12번 홀에서 추가로 보기를 범했고,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또 다시 연속 보기를 쳤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간신히 버디를 잡아내며 체면치레를 했다.

박성현은 "(컷 탈락에 대한 걱정을)당연히 했다. 포기는 안했지만 마음을 많이 내려놨었다. 마지막까지 버디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게 잘 통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성현은 "예전에도 겨우 본선에 오른 뒤 상위권으로 진출한 적이 있는데, 내일 좋은 샷과 퍼트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열심히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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