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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 타이거 우즈 "차분하게 임하면 좋은 결과 얻을 것"
작성 : 2018년 09월 22일(토) 12:47

타이거 우즈 / 사진=KPGA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우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85야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즈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올리며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우즈의 우승 가능성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우즈는 전날 라운드에서도 공동 선두를 질주한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 2013년 8월에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우즈는 "아직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다. 현재 경기하는 컨디션을 차분히 유지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히며 "내일 로즈와 동반 라운드는 재미있을 것이다. 로즈와는 매우 오랫동안 함꼐 경기를 해 온 좋은 친구 사이다. 내일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낼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로즈도 화답했다. 로즈는 "사람들이 우즈가 다시 플레이하고 우승 경쟁을 하는 것에 흥분하고 기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운을 띄우며 "우즈는 현재 완벽히 회복한 것 같고 컨디션도 좋은 것 같다. 관중들은 그의 최고 수준 샷을 보는 것을 즐길 것이고, 나 또한 그와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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