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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300' 첫방] 오랜만인데 왜 저번 주에 본 것 같지?
작성 : 2018년 09월 21일(금) 23:18

'진짜 사나이 300'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진짜 사나이 300’이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지만 어딘가 익숙함이 가득하다.

21일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에서는 강지환 안현수 매튜 다우마 김호영 홍석(펜타곤)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블랙핑크)가 육군3사관학교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육군3사관학교로 향하며 가족들을 떠올리고 힘을 냈다. 특히 김호영은 입교 전날 공연을 하다 부상을 당했지만 입교를 강행했다.

지각자 한 명 없이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육군3사관학교로 향했다. 이어 신체검사를 실시했고 프로필과 다른 키와 몸무게가 공개된 멤버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체력검정도 이어졌다.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 1.2km 달리기 세 종목이었고 예비생도들은 최선을 다했다. 군 기본자세 교육도 받았다. 전투복 환복과 짐 정리 방법에 대해 배웠다. 하지만 한국말이 서툰 리사와 매튜 다우마는 실수를 연발했다.

‘진짜 사나이 300’은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군대를 예능으로 풀어내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진짜 사나이’가 시즌제로 부활한 가운데, ‘진짜 사나이 300’은 앞선 시즌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최초로 장교과정을 담아내며 한층 강화된 훈련을 보여준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진짜 사나이 300’은 전 시즌과 크게 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남녀가 함께 입교해 장교과정을 거친다는 것은 신선했지만, 프로필과 다른 신체검사 결과에 당황하는 모습, 서툰 모습으로 소소한 웃음을 안기는 모습은 이전 시즌과 세세한 부분까지 너무나도 비슷했다.

최정예 전투원 '300워리어'에 뽑혀야 한다는 목표가 있지만 그 목표까지 가는 과정에서 차별점이 없다면 시청자는 지루함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진짜 사나이 300'이 점점 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붙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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